

목요일 일본 엔화(JPY)는 미국 달러화(USD) 대비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예상보다 부진한 개인소득 및 개인소비 지표가 양호한 국내총생산(GDP) 지표에 따른 낙관론을 상쇄한 영향이다. USD/JPY는 장중 고점인 158.00 바로 위에서 157.90 부근으로 밀려났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0.7%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경제분석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은 연율 3.4%로 전 분기의 2.2%에서 높아졌으며, 예상치인 3.2%도 웃돌았다.
미국의 9월 개인소비지출(PCE) 예비치는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해 8월의 3.4%보다 증가율이 높아졌다. 반면 개인소득 증가율은 0.2%로 둔화해, 0.3%를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에 못 미쳤다. 개인소비 증가율도 전월의 0.9%에서 0.5%로 낮아졌다. 이 수치들은 소비 수요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이 약화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케빈 워시 의장의 신뢰를 뒷받침한다.
수요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시장의 대체적인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으며, 워시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은 비둘기파적 성향을 띤 것으로 평가됐다. 워시 의장은 “통화정책이라는 처방이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고 자신감을 보였으며, 연준이 “사람들을 실직으로 내몰지” 않고도 물가상승률 2%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시 의장의 발언은 연준이 2027년에 시장 예상만큼 금리를 올리지 않아도 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됐고, 이에 미국 달러화는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금요일 아시아 거래시간에 통화정책 결정을 발표할 일본은행(BoJ)으로 옮겨갈 전망이다. 일본은행은 금리를 동결하면서 12월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다른 결과가 나오면 시장에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 이번 회의에서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으며, 분기마다 금리를 인상한다는 불문율에 의구심을 불러일으킬 경우 엔화가 급락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 경제분석국이 분기별로 발표하는 실질 국내총생산(GDP) 연율 지표는 일정 기간 미국 내에서 생산된 최종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를 측정한다. GDP의 변화는 국가 경제의 전반적인 건전성을 보여주는 가장 널리 활용되는 지표다. 이 지표는 연율로 표시되며, 이는 해당 성장률이 1년 동안 지속됐을 경우 GDP가 얼마나 변했을지를 나타내도록 조정한 수치라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수치가 높으면 미국 달러화(USD)에 강세 요인으로, 낮으면 약세 요인으로 여겨진다.
더 읽기.최근 발표: 2026년 10월 29일 목요일 12:30 (잠정치)
발표 주기: 분기별
실제치: 3.4%
시장 예상치: 3.2%
이전치: 2.2%
출처:미국 경제분석국
미국 경제분석국(BEA)은 매 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연율로 환산해 발표한다. BEA는 속보치 발표 후 두 차례에 걸쳐 수치를 수정하며, 세 번째 발표치가 확정치가 된다. 일반적으로 속보치가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며, 예상치를 웃도는 결과는 미국 달러에 호재로 받아들여지는 반면,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는 달러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크다. 두 번째와 세 번째 발표치는 대체로 성장 흐름에 대한 판단을 유의미하게 바꿀 만큼 차이가 크지 않아 시장 참가자들이 크게 주목하지 않는 편이다.
미국 상무부 산하 경제분석국이 발표하는 개인소비지출은 가계와 가계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기관이 민간 기업으로부터 구매한 재화 및 서비스의 규모를 측정한다.
자세히 보기.최근 발표: 2026년 10월 29일 목요일 12:30
발표 주기: 매월
실제치: 0.5%
시장 예상치: 0.6%
이전치: 0.9%
출처:미국 경제분석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