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월요일 아라비아만에서 남동쪽으로 항해하던 유조선이 사우디아라비아 라스알카프지에서 동쪽으로 약 72해리 떨어진 해상에서 정체불명의 발사체 두 발에 피격됐다고 밝혔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UKMTO에 따르면 발사체는 선박의 좌현에 명중했으며, 사고 이후 승무원 전원의 소재가 확인됐다.
기사 작성 시점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1.66% 하락한 100.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WTI 원유는 국제시장에서 거래되는 원유의 한 종류다. WTI는 서부텍사스산원유를 뜻하며, 브렌트유 및 두바이유와 함께 세계 3대 원유로 꼽힌다. WTI는 비중과 황 함량이 상대적으로 낮아 각각 ‘경질유’와 ‘저유황유’로도 불린다. 정제가 용이한 고품질 원유로 평가받는다. 미국에서 생산되며, ‘세계 송유관의 교차로’로 불리는 쿠싱 허브를 통해 유통된다. 원유 시장의 기준유 역할을 하며, WTI 가격은 언론에서도 자주 인용된다.
다른 모든 자산과 마찬가지로 수요와 공급은 WTI 원유 가격을 움직이는 핵심 요인이다. 따라서 세계 경제 성장은 수요 증가를 이끌 수 있으며, 세계 경제 성장세가 약해지면 반대의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치적 불안정, 전쟁, 제재는 공급에 차질을 빚어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주요 산유국 모임인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결정도 가격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이다. 원유는 주로 미국 달러로 거래되므로 달러 가치 역시 WTI 원유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 원유 구매 부담이 줄어들 수 있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 그 반대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미국석유협회(API)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하는 주간 원유 재고 보고서는 WTI 원유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 재고 변화는 수요와 공급의 변동을 반영한다. 지표에서 재고 감소가 나타나면 수요 증가를 시사할 수 있어 유가 상승 요인이 된다. 재고 증가는 공급 확대를 반영할 수 있어 가격 하락 요인이 된다. API 보고서는 매주 화요일에, EIA 보고서는 그다음 날에 발표된다. 두 기관의 발표치는 대체로 비슷하며, 전체 발표의 75%에서 두 수치 간 차이가 1% 이내로 나타난다. EIA는 정부 기관이므로 해당 지표의 신뢰도가 더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12개 산유국으로 구성된 기구로, 연 2회 회의에서 회원국별 생산 할당량을 공동으로 결정한다. 이러한 결정은 종종 WTI 원유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 OPEC이 생산 할당량 축소를 결정하면 공급이 줄어 유가가 상승할 수 있다. OPEC이 생산량을 늘리면 반대의 효과가 나타난다. OPEC+는 OPEC 비회원국 10개국이 추가로 참여하는 확대 협의체를 뜻하며, 이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국가는 러시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