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요일 유럽 거래 시간대에 호주 달러(AUD)는 미국 달러(USD) 대비 0.7025 부근에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음 주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금융시장의 경계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 달러가 장 초반 낙폭을 만회하면서 AUD/USD는 소폭 하락하고 있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주요 6개 통화 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지수(DXY)는 101.82 부근에서 보합권에 거래되고 있다.
코메르츠방크 애널리스트들은 백악관과 의회의 다수당이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며, 미국이 “이른바 ‘분점정부’를 향해 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정책 분야인 “외교와 무역 정책 등의 경우, 최근에도 주로 행정명령에 의존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는 입법 추진 속도가 둔화하더라도 상당수 정책 의제는 계속 추진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경제지표 측면에서는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왔다.
코메르츠방크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 경제가 “2026년 3분기에 3.4%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3분기 GDP 속보치가 “전분기 대비 연율 3.4%(블룸버그 예상치: 3.2%)로, 2분기 2.2%를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민간소비가 주된 성장 동력이었으며, 2분기와 동일한 3.8%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기업투자, 특히 정보기술(IT) 부문 투자”도 견조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물가 압력은 완화됐다. 코메르츠방크는 “GDP 물가지수 상승률이 2분기 6.1%에서 2.3%로 낮아졌다”고 지적했다.
다만 코메르츠방크는 초대형 클라우드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지출 계획을 둘러싼 우려 속에 경제성장세가 둔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코메르츠방크는 이러한 둔화 전망의 배경으로 “자금조달 여건이 이전만큼 우호적이지 않고, AI 붐에 따른 성장 동력과 재정정책의 경기부양 효과가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들었다.
호주에서는 이번 주 발표된 3분기 및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CPI는 전월 대비 0.8% 상승해 예상치 0.7%와 직전 발표치 0.4%를 모두 웃돌았다. 7~9월에는 전분기 대비 1.3% 상승해 예상치에 부합했으며, 직전 수치인 0.6%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일봉 차트에서 AUD/USD는 0.7027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20기간 지수이동평균(EMA)인 0.7013을 소폭 웃돌고 있어 완만한 강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최근 0.70 아래에서 반등한 이후 기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상대강도지수(RSI)는 51.7로 중립 수준에 가깝지만 상승 쪽으로 기울어 있다. 이는 상승 모멘텀이 완만하나 긍정적이며, 과열 상태는 아님을 시사한다.
하방에서는 20기간 EMA인 0.7013이 1차 지지선이며, 매도세가 다시 주도권을 잡을 경우 0.70 부근이 보다 넓은 관점에서 심리적 하단으로 작용할 수 있다. 상방에서는 10월 29일 고점인 0.7068이 첫 저항선이다. 이 수준을 확실히 돌파하면 9월 23일 고점인 0.7119를 향한 추가 상승 가능성이 커질 것이다.
(이 기사의 기술적 분석은 AI 도구의 도움을 받아 작성됐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호주 통계청이 분기별로 발표하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가계 소비자가 구입하는 고정된 상품 및 서비스 바스켓의 가격 변화를 측정한다. 분기 CPI 시계열은 해당 분기에 속한 3개 월별 CPI의 평균으로 산출된다. 전분기 대비 수치는 해당 분기의 물가를 직전 분기와 비교한 것이다. 수치가 높으면 호주 달러(AUD)에 강세 요인으로, 낮으면 약세 요인으로 해석된다.
자세히 보기.최근 발표: 2026년 10월 28일 수요일 00:30
발표 주기: 분기별
실제치: 1.3%
시장 예상치: 1.3%
이전치: 0.6%
출처:호주 통계청
호주 통계청(ABS)이 발표하는 분기별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과 호주 달러(AUD) 가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호주중앙은행(RBA)은 물가안정 책무를 달성하기 위해 이 지표를 면밀히 주시하며, 이는 통화정책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소비자물가가 상승하면 RBA가 물가상승률을 목표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할 수 있으므로 호주 달러는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지표는 분기 종료 후 약 25일 뒤에 발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