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협상 돌파구 없이 종료됐지만 종전 위한 접촉 계속”

미국과 이란이 8개월간 이어진 분쟁을 끝내기 위한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이란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월요일 보도했다. 이에 앞서 이란 당국자들과 카타르 중재단은 며칠간 협상을 벌여 수정안을 마련했으나, 중대한 돌파구를 찾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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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중재자를 통한 협의가 매우 집중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우리는 조건과 제안을 제시했으며, 모든 것은 미국 정부의 정치적 합리성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란이 지난 9월 제출한 종전안이 여전히 논의의 중심이라고 밝혔다. 다만 바가이 대변인은 제안을 압축할 수 있다는 취지로 토요일 전해진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의 발언도 확인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중재자를 통한 이란과 미국 간 대화와 협상의 토대는 여전히 이란의 7단계 제안이다. 이 제안은 현재 압축된 상태로, 이틀 안에 이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월요일 이란이 종전 합의를 원하고 있으며, 그러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즉각 밝히지 않았다.

시장 반응

기사 작성 시점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0.51% 오른 95.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WTI 원유 관련 자주 묻는 질문

WTI 원유는 국제시장에서 거래되는 원유의 한 종류입니다. WTI는 서부텍사스산중질유(West Texas Intermediate)의 약자로, 브렌트유 및 두바이유와 함께 세계 3대 유종으로 꼽힙니다. WTI는 비중과 황 함유량이 상대적으로 낮아 각각 ‘경질유’와 ‘저유황유’로도 불립니다. 정제가 용이한 고품질 원유로 평가받습니다. 미국에서 생산되며, ‘세계 송유관의 교차로’로 불리는 쿠싱 허브를 통해 유통됩니다. 원유시장의 가격 기준 역할을 하며, 언론에서도 WTI 가격을 자주 인용합니다.

모든 자산과 마찬가지로 WTI 원유 가격을 움직이는 핵심 요인은 수요와 공급입니다. 따라서 세계 경제 성장은 수요 증가를 이끌 수 있으며, 세계 경제 성장세가 약해지면 반대의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정치적 불안정, 전쟁, 제재는 공급에 차질을 빚어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주요 산유국 모임인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결정도 가격을 움직이는 핵심 요인입니다. 원유는 주로 미국 달러로 거래되므로 달러 가치도 WTI 원유 가격에 영향을 미칩니다.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 원유 구매 부담이 줄어들 수 있으며,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 그 반대가 됩니다.

미국석유협회(API)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하는 주간 원유 재고 보고서는 WTI 원유 가격에 영향을 미칩니다. 재고 변동은 수요와 공급의 변화를 반영합니다. 재고 감소는 수요 증가를 시사하며 유가를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재고 증가는 공급 확대를 반영하며 유가를 끌어내릴 수 있습니다. API 보고서는 매주 화요일에, EIA 보고서는 그다음 날에 발표됩니다. 두 기관의 발표치는 대체로 비슷하며, 75%의 경우 서로 간 차이가 1% 이내입니다. EIA는 정부 기관이므로 EIA 데이터가 더 신뢰할 만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12개 산유국으로 구성된 기구로, 매년 두 차례 회의를 열어 회원국의 생산 할당량을 공동으로 결정합니다. 이러한 결정은 종종 WTI 원유 가격에 영향을 미칩니다. OPEC이 생산 할당량을 줄이기로 결정하면 공급이 줄어 유가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OPEC이 생산을 늘리면 정반대의 효과가 나타납니다. OPEC+는 OPEC 비회원 산유국 10개국이 추가로 참여하는 확대 협의체를 뜻하며, 이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국가는 러시아입니다.